소변색깔 평소와 다르다면 신장질환 의심 해봐야 합니다. 소변색깔은 맑고 투명해야 정상입니다. 색이 진하거나 탁한 색을 띠고 있다면 서둘러 내과를 방문해 소변검사를 해야 합니다. 다만, 아침 기상 후 소변은 원래 진한색을 띱니다. 잠자는 동안 농축되기 때문이죠
신장질환을 의심할 수 있는 생활습관들이 몇 개 있습니다. 짜고 맵게 먹는 습관, 물을 잘 마시지 않는 습관, 커피를 하루 2-3잔 먹는 습관, 사이다, 콜라를 물처럼 마시는 습관은 신장에 치명적인 악영향을 초래합니다. 이런 분들은 소변색이 평소와 같더라도 주기적으로 소변검사 해줘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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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구체신염 - 신장질환 중 가장 흔한 질병
사구체는 " 뜰채 " 역할을 수행합니다.신장 내부에 200만개가 넘는 모세혈관 덩어리인 " 사구체"가 존재합니다. 이는 노폐물을 걸러주고 배출하는 역할을 하는데 잘못된 생활습관으로 인해 염증이 생기면 사구체신염을 유발합니다. 사구체신염에 걸릴 경우 소변을 통해 단백질이 빠져나가거나 심할 경우 피가 섞여 나오기도 합니다.
사구체신염이 무서운 이유
뜰채 역할을 하는 사구체가 제대로 작동하지 못하면 내 몸에 필요한 칼슘 단백질을 몸으로 배출하고, 배출되어야 할 나쁜 물질들이 몸에 쌓이게 시작합니다. 이런 현상이 지속되면 신장에 염증이 생겨 신장 기능을 망가트리고, 끝내 신장기능이 망가지게 되면 혈액투석 단계까지 이르게 됩니다.
혈액투석 단계에 이르게 되면 1주일 2 - 3번 병원을 방문하여 혈액투석 기계를 통해 내 몸 안에 노폐물을 걸러줘야 합니다. 혈액투석을 주기적으로 받지 않으면 사망에 이르기까지 합니다. 정말 무서운 질병입니다.
사구체신염을 예방하기 위한 방법
- 물 하루 1L 이상 마시기
- 식사 전후 30분을 피해 하루 물 1L 이상 마셔야 합니다. 말을 많이 하는 직업 혹은 활동량이 많은 직업은 1.5L 이상 물을 섭취해야 합니다.
- 사이다, 콜라 섭취량 줄이기
- 탄산음료는 당수치를 높일 뿐 아니라 신장이 더 많은 일을 수행하게 만듭니다. 신장 건강을 위해서 탄산음료는 피해합니다.
- 짧고 매운 음식 피하기
- 신장병에 걸리면 김치도 씻어 먹어야 하고, 햄버거, 피자, 치킨 등도 먹지 못합니다. 신장건강을 위해서라도 자극적인 음식은 피해야 합니다.
- 커피를 마신다면 물 많이 마시기
- 만약 하루 2잔 이상의 커피를 마신다면 1잔으로 줄이세요
- 커피를 마신다면 이뇨작용으로 인해 체내 수분이 부족해지므로, 더 많은 물을 마셔야 합니다.
- 주기적인 소변검사
- 최소 1년에 한 번은 꼭 소변검사를 위해 내과를 방문하세요 소변검사 만으로 신장이 망가지는 최악의 상황을 피할 수 있습니다.
- 1주일에 최소 2-3번 땀 흘려 운동하기
- 신장 질환 중 " 요로결석 "이라는 질병이 있습니다. 신장에 돌이 생기는 질병으로, 사구체가 제대로 걸러주지 못하여 생깁니다. 요로결석 예방하는 방법은 물 1.5L 이상 마시기와 유산소 운동입니다.
마무리
과거 사구체신염을 앓았었습니다. 사춘기 시절 김치도 씻어먹어야 했고, 햄버거도 못지 못했으며, 피자, 치킨도 먹지 못했습니다. 2년 동안 음식조절하며 물 1.5L 이상 마셨고, 운동도 꾸준히 했습니다. 3년이 지나니 완치판정받았습니다. 당시 치료 이후 단 한 번도 소변검사 상 특이사항이 없었지만 지금도 음식조절과 운동은 꾸준히 하고 있습니다.
신장병이 무서운 이유는 합병증에 취약합니다. 당뇨, 간, 심장에 심각한 영향을 미치기 때문입니다. 이 글을 읽는 분들이 부디 신장병에 무서움을 깨닫고 건강관리 하셨으면 해서 이 글을 작성하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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