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워치보다 스마트 밴드를 추천하는 이유

저는 갤럭시 워치를 5년간 사용했었습니다. 처음에는 lte 버전을 사용하였고, 이후 2년은 블루투스 버전을 사용하였습니다. 스마트폰이 없을 때 유튜브도 볼 수 있고, 네비도 볼 수 있으며, 음악 컨트롤러 기능도 사용할 수 있어 여러모로 활용도가 높았습니다.

하지만 저는 스마트워치를 추천하지 않습니다. 스마트밴드를 추천하고 있습니다. 만약 스마트워치 구매를 고민 중이시라면 한 가지만 본인에게 질문해 보세요

" 나는 전화 문자 카톡 외 스마트폰 기능을 충분히 활용하고 있다"는 분들은 스마트워치 사용하셔도 무방할 듯합니다. 그렇지 않다면 스마트밴드 구매를 고려해 보세요

스마트워치 5년간 사용하면서 불편했던 점들

첫째, 배터리 부족

알림이 많이 울리는 날이나 스마트워치로 특정 조작을 많이 할 경우 배터리가 부족하더라고요 처음에는 충분히 하루를 사용할 수 있었지만 배터리 성능이 떨어지니 하루 반나절이면 배터리 충전이 필요하더군요 꼭 차량이나 직장에 스마트워치 충전기로 두어야 했습니다.

둘째, 손목과 이질감

배터리 충전을 위해 시계를 벗어 충전 후 다시 스마트워치를 착용하면 이질감이 들었습니다. 불편하고 거슬리고 걸리적거렸죠 손목에 적응하기 전에 불편함 때문인지 습관적으로 벗게 되더라고요 심지어 어떤 날은 자다가 불편해 무의식적으로 시계를 풀어놓고 잔적도 있었습니다.

셋째, 외투를 입고 벗을 때 스마트워치에 걸림

직장 특성상 외투를 자주 입고 벗어야 하는데요 1-2번이면 괜찮으나 하루 몇 번씩 외투를 입었다 벗었다 하면 손목에 있는 스마트워치가 은근히 거슬립니다. 조금 피곤하거나 잔업이 많아질 때면 스마트워치를 아예 풀어놓고 작업하러 갈 때도 있었고요

이 불편한 점을 해결해 준 게 스마트 밴드였습니다.

스마트밴드 3년간 사용하면 느낀 장점

만족하며 사용한 기능

스마트폰 알람을 듣지 못할 경우, 손목에서 울리는 진동으로 스마트밴드가 아침을 상쾌하게 깨워줍니다. 스마트폰 알람을 깜짝 놀라며 깰 때가 있는데 스마트밴드는 그렇지 않습니다.

피트니스 및 운동 기능

운동의 기본이라 할 수 있는 걷기, 달리기, 자전거, 수영 기능을 주로 사용하고요 [기타 운동] 기능으로 헬스 할 때 맥박수를 체크하며 운동하고 있습니다. 운동을 효율적으로 하려면 맥박수를 체크하며 운동해야 하기 때문이죠

배터리 충전 압박에서 벗어남

주 1-2주에 한 번만 충전하면 되는 여유로움이 좋았습니다. 여유로운 날 " 내 스마트밴드 배터리가 몇 프로지? " 생각날 때 한 번만 충전하면 되기에 특별히 신경 써서 배터리를 충전하지 않아도 됩니다.

알람 기능에 충실함

카카오톡, 문자, 전화, 이메일, 토스 알림, 증권 관련 어플 알림 등 스마트폰으로 오는 모든 알림을 스마트밴드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스크래치, 파손 염려 없음

스마트워치 사용할 때는 스크래치, 파손, 고장에 예민했습니다. 케이스를 씌워보기도 하고 액정보호필름을 붙여 사용하기도 했습니다. 스마트폰도 고장 날까 염려해야 하는데 스마트워치까지 이렇게 날 힘들게 하나 생각도 들었죠 하지만 스마트 밴드는 그런 걱정할 필요가 없습니다. 가격이 저렴하기 때문에 고장 나도 새로 구매하면 되니까요

마무리

만약 스마트워치를 고민 중이신 분들은 본인의 생활 패턴을 파악해 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스마트워치를 구매하고 열에 아홉 명은 사용하는 기능이 한정적입니다. 나중에는 그냥 시계,알람 딱 2가지 기능만 사용하죠 운동을 안한다면 더욱 그렇습니다.

지인 중 한 명이 애플워치로 사진 찍는 기능을 이야기하더라고요 자신하테 솔직해져 봅시다. Apple Watch를 이용하여 사진 찍을 때 스마트폰을 보고 구도를 맞추지 애플워치를 보고 구도 맞추지는 않잖아요

스마트밴드를 써야 하는 이유 요약정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