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저는 생일선물로 현금드리는 걸 매우 싫어합니다. 제가 생각하는 선물은 내가 사기는 아깝고, 누군가 선물해 주면 좋은 그런 물건이 선물로 적합하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상대방 취향을 세심하게 고려해 선물했을 때 상대방이 좋아하는 모습을 보면 그것만큼 기쁜 일이 없습니다.
그렇기에 저는 학창 시절부터 20년 넘게 어머님께 드린 선물을 적어보려고 합니다. 혹시 생일선물로 고민하고 계신다면 참고해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일단 올해 선물은 갤럭시 워치 6 선물로 드렸습니다. 어머니들이 조작이 어렵다 생각하실 수 있지만, 자꾸 가르쳐 드리세요 어머니 여러 번 가르쳐 드렸더니 이제는 친구들 사이에서 전자기기 박사가 되셨습니다.
목차
엄마 생일선물 실제로 드렸던 선물 총정리 :40대 50대 60대
간절기에는 가디건
- 추천 브랜드 : 헤지스 , 폴로 , 라코스테
아침저녁으로 일교차가 있을 때 바람막이나 카디건만큼 좋은 겉옷은 없죠 저는 카디건을 좋아하는 편인데요 어머님 좋아하는 색상을 고려해 카디건을 주로 선물해 드렸답니다. 어릴 때는 주머니 사정이 좋지 않아 보세옷을 사드렸다면 요즘은 메이커 옷을 사드리곤 하는데요
제가 주로 선호하는 카디건 메이커는 헤지스, 폴로, 라코스테입니다. 저렴한 건 10만 원 초반부터 비싼 건 30만 원대 합니다. 저는 주로 인터넷으로 구매한 답니다. 작년에는 헤지스 가디건 선물로 드렸습니다.
털 달린 신발
- 추천 브랜드 : 어그, 크록스
어머님들은 나이가 들면 발이 시렵습니다. 그렇다고 버선 같은 두툼한 양말을 신을 수도 없잖아요? 그럴 땐 저는 털 달린 신발 선물합니다. 제가 주로 선물하는 털 달린 신발은 어그(ugg) / 크록스입니다. 시중에 많은 제품이 있지만 어그나 크록스가 제일이더라고요
장갑
- 추천 브랜드 : 닥스, 질스튜어트, 마도바, 세르모네타
가죽장갑을 선물해 드리기도 했고, 벙어리장갑을 선물해드리기도 했는데요 40대가 넘어가서 벙어리장갑 끼고 다니기는 조금 그렇잖아요? 그래서 닥스, 질스튜어트, 마도바, 세르모네타 중 골라 선물했습니다. 물론 어머니 장모님 할머님 선물할 때 모두 4개 브랜드에서 구입했습니다.
목도리
- 추천 브랜드 : 버버리, 구찌, 루이뷔통
목이 추우면 감기에 쉽게 걸립니다. 목만 따듯해도, 목감기, 코감기, 몸살감기를 예방할 수 있습니다. 저렴하게 꺼끌꺼끌한 목도리 말고 캐시미어 목도리 하나 선물해 보세요 버버리나 구찌, 루이비통도 30-70만 원 사이 구매가능하고요, 더 저렴한 걸 찾으신다면 닥스나 폴로도 10만 원 전후로 구매 가능하니 참고하세요
저는 참고로 버버리 선물해 드렸습니다.
경량 패딩
- 추천 브랜드 : k2, 디스커버리, 블랙야크
- 고가 패딩 추천 : 몽클레어, 톰브라운
사람마다 취향은 다양하지만 저희 어머니는 경량패딩을 좋아하십니다. 얇은 옷 여러 벌 입는 것을 좋아하시기에 저는 경량패딩을 선물드렸습니다. 확실히 가격을 조금 더 투자하시면 얇은 두께임에도 따뜻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저는 최근 k2 경량패딩을 구매했고요, 부모님은 디스커버리 k2 선물드렸네요 요즘은 옷이 정말 얇게 나오더라고요 운전할 때 벗지 않아도 될 만큼 얇습니다. 물론 따듯하기도 하고요
경량조끼 패딩 + 경량패딩만 입어도 따뜻합니다.
경량 조끼 패딩
- 추천 브랜드 : 자라, 내셔널 지오그래픽, 컬럼비아
경량 패딩을 선물하고 다음 연도에 경량 조끼 패딩을 선물로 드렸는데요 지금은 오히려 경량 패딩보다 경량 조끼 패딩을 잘 입고 다니십니다. 이유는 모든 잠바의 이너로 입을 수도 있고, 간절기에 티셔츠 위에 경량조끼 패딩만 입고 외출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커플 맨투맨(아버지, 어머니)
- 추천 브랜드 : 듀테로, 에스피오나지, 러프사이드, 웨어하우스
어머니 아버님께 커플 맨투맨을 맞춰드렸는데요 막상 사드리고 나니 너무 예뻐 가족티로 맞춰버렸습니다. 집사람, 저 , 동생 옷까지 총 5개의 맨투맨을 맞추고 사진 찍으니 예쁘더라고요 꼭 이름 있는 프린팅 티셔츠가 아니어도 우리 가족끼리만 있는 브랜드 맨투맨도 좋습니다.
가능하면 오래 입을 수 있게 괜찮은 브랜드에서 구매하시는 게 좋겠죠?
기능성 화장품
- 추천 브랜드 : sk2 , 설화수
저는 설화수나 SK2 선물로 드렸는데요 목주름 개선이나 , 팔자주름 개선, 홈케어 제품들 찾아보다가 저는 홈케어랑 목주름 개선 선물로 드렸어요 어머니는 설화수랑 SK2랑 비교하셨을 때 sk2가 더 좋다고 하셨으니 참고 바랍니다.
금목걸이
아무리 나이가 들어도 여자는 여자입니다. 번쩍이고 예쁜 건 나이 들어도 좋아합니다. 막상 필요 없다고 하셔도 선물드리면 친구들에게 자랑하려고 매일 착용하고 다니십니다. 저희 어머니는 5년 전쯤 선물드렸는데 샤워할 때 잘 때 놀러 갈 때 그냥 모든 상황에 항상 차고 다니십니다. 아예 목걸이를 벗지 않으십니다.
태블릿 pc
여러분들은 태블릿 PC 사용하시죠? 저는 아버님께 태블릿 pc를 선물드렸을 때 이런 거 안 쓰니 가져가라고 하셨는데요 지금은 티비보다 태블릿을 더 많이 시청하시고요 심지어 유튜브 프리미엄까지 가입해서 쓰시고 계십니다 물론 어머님들도 잘 쓰실 테니 한번 선물해 보세요
특히 화면이 크고 시원시원하기 때문에 어른들이 더 좋아합니다. 아이폰을 쓰신다면 아이패드를 갤럭시를 쓴다면 갤럭시탭을 선물드려야겠죠?
갤럭시 워치
요즘 갤럭시 워치는 부모님들께 필요한 기능들이 많습니다. 핸드폰 찾기, 원격으로 사진 찍기, 위험상황시 119 자동신고하기, 위급상황시 전화받기, 운동할 때 칼로리 확인하기, 운동한 날짜 체크하기 , 수면시간 체크하기 등 부모님들이 유용하게 사용할만한 기능들이 많습니다.
특히 몇 개의 기능은 특별히 설정하지 않아도 자동으로 기록도 측정되기에 몇 가지 기능만 알려 드리면 부모님들도 금세 적응합니다.
여러분 어릴 때 생각해 보세요 여러분이 잘해 낼 때까지 알려주셨습니다. 이번에는 여러분이 부모님을 알려드릴 차례입니다.
여기까지 제가 어머니하테 드렸던 선물들 정리해 봤는데요 어머니가 돌아가실 때까지는 생신선물은 오직 선물로만 드릴 겁니다.
아 최근 어머님께 드린 선물 중 만족하셨던 선물은 갤럭시 워치 6였습니다. 손목만 들어 문자, 전화 보는 거 편하고, 전화기 찾을 수 있고, 운동기능도 내장하고 있습니다.
또한 체지방 측정, 심전도까지 측정가능하니 어른들에게 적합한 선물입니다. 위 선물 중 마음에 드시는 게 없다면 갤럭시 워치 6 고려해 보세요 글씨도 큼직해서 어른들이 보기 괜찮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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